제주 애견동반카페 푸르곤
안녕하세요. 제주 애견 동반카페가 있나 싶어 폭풍 검색을 해보니 자연과 어울려진 넓은 잔디와 공원 산책로를 겸비한 애월 카페 푸르곤을 발견했어요.
저희는 포메라니안 두 마리와 생활하다 보니 애견동반시설을 많이 찾게 되더라고요. 두 마리다 사회성이 없어 애견 카페에도 맘 놓고 가지를 못하거든요.
카페는 넓은 공간과 탁 트인 잔디, 공원까지 있어 부푼 마음을 품고 한걸음에 달려갔어요.
푸르곤 카페, 애월 해변에 있는 카페는 아니지만 숲과 산, 꽃등 자연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요.
주차장을 지나서 입구 쪽으로 가니 2층 테라스가 먼저 보이네요. 강아지를 안심시키고자 아무도 없는 2층에 자리 잡았어요. 꽤 넓고 강아지 놀기에 딱 좋은 곳이에요.
일단 한 명이 주문하로 가고 저는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어요. 2층에서 바라본 푸르곤 풍광. 보기만 해도 여유로움과 뛰어다녀도 될만한 잔디. 제주도 향기가 묻어나는 건물들, 시원한 바람, 따뜻한 햇빛 모두가 좋게 느껴지더라고요.
음료와 디저트로 배를 채우고 본격적으로 강쥐들을 산책시킬 겸 1층으로 내려갔어요.
울 강아지 돌보느라 매장은 못 들어가고 밖에서 이렇게 찰칵!
보통 산책할 땐 강아지 줄을 하곤 했는데 여기에선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풀어줬어요. 강아지들이 너무 신나게 뛰어다니고 코 활동도 하면서 즐거워했어요.
울타리 밖도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고요. 애기들이 있는 가족은 여기에서 같이 놀면 될듯해요. 한가족이 애기를 풀어놓고 커피도 마시고 서로 이야기도 나누더라고요. 너무 다정한 모습이었어요.
귤나무에서 한컷! 포토존도 여러 군데 있고요. 숨은 명소? 들도 보이네요.
여긴 피자 창고에 화덕이 있다고 했는데 주인 없는 집에 들어가는 기분이라 입구에서 한컷! 푸르곤은 다양한 음료 메뉴와 케이크, 피자 메뉴로도 유명한데요. 저흰 강쥐들을 놀게 하는 게 목적이라 패스했어요.
여긴 향기방앗간이에요. 제주 애견 카페에 왠 이런 건물이 있는지 그러나 넘넘 좋았네요. 직접 방향제, 향수, 바디로션, 비누, 오일 등을 만들어서 파는거 같아요. 오일등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샘플도 준비되어 있어요.
아늑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마치 동화 속에 있는듯한 느낌도 받았어요. 푸르곤이 제주 애견 동반 카페라는 게 믿기 질 않을 만큼 볼거리가 많이 있더라고요.
여긴 파티룸. 여러 가지 모임을 할 수 있게 마련된 장소예요. 생일파티, 스몰웨딩 등 각종 모임도 가능하다고 하니 멋진 곳이에요.
푸르곤 언덕으로 가는 도중 길옆에 애견놀이터2라고 표지판이 있고요, 그 옆에 나무에 달려있는 큰 그네가 있었어요. 작은 애는 너무 좋아하며 달려가 재밌에 탔어요. 저도 신나게 탔는데 뒤쪽 돌계단에 발이 조금 부딪히더라고요. 성인들은 조심히 타야 될 듯해요.
신나서 힘차게 달려가는 울 강아지 따라 가려니 힘이 드네요. 언덕 아래쪽은 위 사진처럼 넓은 잔디로 되어있어요. 또 아래쪽은 울타리가 있기는 하나 언덕 쪽으로는 없어 풀어서 놀리기에는 다소 불안해요.
위쪽은 이렇게 무슨 풀인지 모르겠지만 펼쳐져있어 자연의 멋스러움을 더해주고요. 쉴 수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네요. 여기 않아 경치를 구경하면서 쉴수 있어 좋았어요. 사진을 잘 찍으시는 분은 인생 샷도 겟할 수 있는 풍경이에요. 제주 애견 동반카페라는 타이틀은 많이 무쳐버리는 풍광이에요.
신나게 놀다 보니 해가 저물어 가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집으로 돌아왔어요. 애월에 위치한 제주 애견 동반카페 푸르곤이라 집도 가깝고 쉴 수도 있어 자주 올 것 같네요. 돌아오는 길에 울 강쥐들 신나게 놀았는지 자고 있어요. 그럼 이만 줄일께요.
